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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oms 스마트 전동 바운서 사용기

1달전 작성

상당한 럭셔리 아이템인 4moms 스마트 전동 바운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각종 블로그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덩치가 제법 있어보여 어떤 부피로 도착할지 걱정이 있었는데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의 상자로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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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부품 하나하나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고 조립하는 과정도 심히 단순합니다. 조립할 때 대칭 모양의 부품이 있어 조심했는데 애초에 잘못된 방향으로는 조립이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기를 올리지 않은 상태로 이런 저런 시험 동작을 해보았습니다. 각종 움직임 모드도 확인하고 백색 소음 재생도 잘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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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게 좌측의 동작 조작과 우측의 소리 조작으로 나뉘는데 간단한 설명서 보고 몇번 눌러보면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전원이 연결되어 있으면 계속 불이 켜져 있는데 이 역시 버튼 조작으로 꺼둘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리의 음질은 생각보다는 별로지만 어차피 아이에게 백색 소음을 들려주는 것이 목적이라 음질이 크게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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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X 케이블을 통해 핸드폰을 연결해 외부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지만 요즘 핸드폰은 스피커가 좋아 큰 활용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 함께 온 AUX 케이블은 바운서를 분리할 때 필요한 부품이므로 버리면 안 됩니다. 물론, 분해할 때 다른 이어폰을 대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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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한 후 앱으로 제어하는 모드는 편리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도 쉽게 가능하고 보호자가 조금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바운서까지 접근할 필요 없이 리모콘처럼 쓸 수 있습니다. 이왕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면 스피커 역시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하도록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이미 말씀드렸듯이 스피커의 활용도가 커 보이지는 않지만, 앱에 엄마, 아빠 목소리를 종류별로 녹음해 두었다가 바운서 스피커로 원격 재생하는 기능이 있었다면 활용해 보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아이를 올리고 동작을 하니 동작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진동이 있었습니다. 업체 측에 연락을 하니 정상이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문의를 하니 정상 판정을 받은 바운서 본체만을 따로 보내주셨습니다. 비교해보니 진동 자체에는 차이가 없어 정상으로 판단하였습니다 - 혹시나 진동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정상이니 저 같은 수고를 반복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진동으로 인해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처음 시도를 했을 때에는 아이가 다소 겁먹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처럼 불편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울어버렸습니다! (아이도 울고 저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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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뭘 해도 울어대는 바람에 더 이상 사용을 못하고 나중을 기약했습니다.

아이가 해가 드는 낮 시간에는 낮잠을 자려하지 않고 놀이에 빠져 있어 계속 안고 놀아주는 과정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두번째 시도에서는 한참 울고 있을 때 (어차피 울고 있으니 잃을 게 없다!) 올려보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울음을 그치고 편안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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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서에 올려서 우는 게 아니라 울고 있는 상태에서 올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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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서에 올렸더니 점차 안정을 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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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편안한 상태로 진입합니다! 저 표정은 편안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있는 표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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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본격적인 놀이 모드로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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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을 바둥거리며 신이 났습니다!

매달려 있는 모빌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30분 가까이 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팔 근육이 노동에서 잠시 해방되는 순간입니다!

원래 있던 바운서보다 편해하는 모양이고 높이가 있어 아이를 눕히거나 안기에도 수월해 진동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종종 이렇게 눕혀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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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모빌 높이를 높여 틀어줬더니 혼자서 30분 정도는 집중해서 놀아주네요.

아이가 예민한 편이라 보통 낮시간에 놀아주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덜 예민한 아이는 동작시켜두면 곯아떨어지지 않을까(우리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